교육단체 학교도서관 살리기 국민대회 출범식
교육단체 학교도서관 살리기 국민대회 출범식
  • 승인 2001.06.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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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과 전교조, 참교육 학부모회, 도서관인연합 등 10개 교육관련 단
체로 구성된 "학교 도서관 살리기 국민연대"는 9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학교 도서관 살리기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출범
식을 벌였다.

상임대표인 한상완 연세대 문헌정보과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전국
의 각급 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의 외면을 받은 채 먼지 쌓인 책 창고
로 방치되고 있다”며 “책과 사서, 공간 확충 등 학교 도서관 활성화
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민연대가 이날 발표한 학교 도서관 현황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
등학교의 도서관 설치율은 70.5%로 일본의 99%에 크게 못미치며, 1인
당 장서 수는 일본의 6분의 1인 4.6권 수준이다. 국민연대는 서명운동
을 통해 도서관 살리기를 공론화하는 한편, 오지학교에 책 보내기 운
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장기적으로 도서관 관계법령의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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