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운(www.korex.co.kr)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
로 새로운 개념의 공항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공항관련 택배서비스가 주로 출국할 때 짐을 해외 도착지까지 배
송해주는 것에 국한된 데 비해 이번에 대한통운이 실시하는 신개념 택
배서비스는 출국하는 사람의 짐을 미리 공항 출국장까지 배송하고 입
국하는 사람들의 경우 짐을 고객이 받기 원하는 국내 도착지까지 배송
해준다.
이에 따라 해외 여행을 할 때 빈몸으로 가서 빈몸으로 오면 되는 등
보다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 입점 택배업체인 대한통운은 지난 3월 공항 개항때부터
세계적 택배업체 미국UPS사와 연계해 국제택배서비스를 제공해 왔으
나 국제택배가 일반고객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국내택배요
금으로 공항까지 큰짐을 직접 가지고 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수 있
도록 이번에 독특한 서비스를 실시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해외로 여행할 때 크고 무거운 짐을 일일히 챙겨
야 하는 게 상당히 부담스럽다"며 "택배의 생활화를 통해 고객에게 차
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개념 공항택배서비스는 국번없이 1588-125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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