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연결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반의 공급망관리(SCM)를 구축한
다. 롯데리아의 이번 프로젝트는 ERP와 SCM을 접목시키는 국내 최초
의 체인망 정보기술(IT)화 사업이 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롯데리아는 27일 본사및 지점, 물류센터와 점포를 연결하는 ERP/SCM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키로 하고 제안설명서를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ISP 계획이 수립되면, 올 하반기중 ERP/SCM 구축을 완료하
고, 고객관계관리(CRM)까지 프로젝트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롯데리아는 연내 서울·중부·부산·경남·대구 등 9개 지
점과 기흥·중부·김해 등 3개 물류센터, 그리고 608개 전국 점포를
연결, 물류 운송을 비롯해 생산·판매계획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계
획이다.
또 점포별로 구축된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를 토대로 고객카드 및
구매패턴 분석, PR정보수집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궁극적으로 CRM까
지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롯데리아는 특히 패스트푸드점의 특성상, 생산·공급 예측이 이번 시
스템 구축의 핵심이라고 보고, 시간대별·일자별·계절별 수요를 예측
해 이를 물류망과 연계하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앞서 롯데리아는 사내 지식관리시스템인 ‘리아넷(RIA NET)을 연
초에 구축, 사내 정보시스템을 통합했다. 대림정보통신이 구축한 리아
넷은 일종의 지식관리 시스템(KMS)으로 본사의 경영자원을 통합, 향
후 지점및 점포망과의 통합을 위한 1단계 정보화사업이다.
롯데리아 전산실의 한 관계자는 “POS 교체 작업이 모두 완료돼, 개
별 고객에 대한 분석 기반을 이미 마련한 만큼 이를 데이타베이스마케
팅과 연계시키기 위한 방안과, 1대1 고객관리의 투자 대비 효율성 등
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제안서는 일단 정보화의 밑그림을 그리자는
것이지만, KMS을 기반으로 한 ERP,SCM,CRM으로의 확장은 자연스런 수
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안설명회에는 오라클,아더앤더슨 등 주요 컨설팅 업체들이 참
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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