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취급점, 연말까지 2만개 넘어설듯
택배취급점, 연말까지 2만개 넘어설듯
  • 승인 2001.05.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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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취급점, 연말까지 2만개 넘어설 듯

부동산 중개소와 주유소 새로운 취급점 각광
고객들 집근처서 아무때나 이용, 서비스 확대

택배취급점이 올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2만개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 현대택배, 한진 등 주요 택배 3사는 올들어
주유소나 편의점 등 주민이 편히 접할 수 있는 생활편익시설을 중심으
로 취급점을 크게 늘리고 있어 연말까지 2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집게
됐다.

지난 98년 2400여개에 불과하던 택배 취급점수는 99년 4300개에 이어
지난해에는 8천500개에 이르는 등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동산 중개소 5천여곳과 6천600여개의 주유소가 택배업
체의 물량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중개소와 주유소가 새로운
택배 취급점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전국 3000여곳 이상의 우체국에 취급점을 만든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한국부동산정보통신과 제휴해 회원사 5000여곳에
자사의 택배 취급점을 두기로 했다.

현재 세븐일레븐, LG25, 미니스톱 등 편의점과 주유소 오일뱅크 등 모
두 1500군데를 대상으로 택배업무를 실시하고 있는 현대택배는 올해
말까지 2000~2500군데를 늘려 취급점수를 3500~4000 개로 확장시킬 계
획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한진도 올해 말까지 전국의 편의점과 주유소를 대상으로 자사
취급점수를 2000개로 늘려 99년에 비해 두배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택배 취급점이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고객들이 집 근처에
서 아무 때나 물건을 주고받을 수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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