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사이버교육 아웃소싱 활용 활발
기업들 사이버교육 아웃소싱 활용 활발
  • 승인 2001.04.30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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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등 주요 기업들은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대규
모 인원을 교육시키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삼성인력개발원 경제연구소에서 분사한 사이버연수원
크레듀에 직원들을 아웃소싱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크레듀에는 1백20개의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삼성 뿐만아니라 포철 효
성 등 10여개 업체 직원들이 수강하고 있다.

회사에서 5주과정 과목에는 1인당 6만6천원, 7주과정은 10만원의 비용
을 지불한다. 연인원 4만명의 삼성 직원이 크레듀에서 연수를 받는다.

직원들은 어학 정보통신 마케팅 국제화 등의 분야에서 각자 선택한 과
목을 하루에 한 시간씩 수강하고 시험도 치른다.

하루중 아무때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해외출장 중에도 접속할 수 있
어 수료를 못하는 인원은 10%미만에 불과하다.

삼성은 그룹공통과목을 크레듀에 맡기고 삼성생명의 영업점장교육과
같은 계열사별 직무교육은 각각 별도의 사이버연수원을 운용하고 있
다.

LG의 경우 그룹교육기관인 LG인화원에서 사이버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사이버아카데미는 지난해 1만5천여명의 임직원들이 마케팅 회계 영어
일어 6시그마 등 50여개 과정 교육을 받았다.

LG산전은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어학과정 등을 개설하고 올해 1천
여명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현대는 사이런(cy-learn.co.kr), SK는 SK아케데미
(www.skacademy.com) 등의 사이버연수원을 운용하고 있다.

삼성이 지난 96년 국내 기업중 가장 먼저 사이버 연수원을 개설했으
며 98년과 99년에 각각 LG와 SK가 사이버교육을 시작했으며 올해초 현
대가 합류했다.

현재 사이버 연수원을 개설했거나 추진중인 업체는 대략 3백여곳에 이
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빛 주택 한미 외환 하나은행과 대우증권 삼성생
명 삼성화재 등 금융기관들도 각각 사이버연수원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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