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솔루션업체, 콘텐츠 보안 강화
교육용솔루션업체, 콘텐츠 보안 강화
  • 승인 2001.03.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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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솔루션업체, 콘텐츠 보안 강화

인터넷교육분야에도 교육용 콘텐츠의 무단 복제나 유포를 방지하기 위
해 보안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산정보통신, 포씨소프트, 에이앤에스 등 교
육용솔루션업체들은 다운로드한 파일에 암호를 걸어 무단 사용을 방지
하거나 스트리밍 데이터 인증을 받아야 자료를 열어볼 수 있게하고 있
다.

이와함께 자사 저작툴에 콘텐츠 저작보호 기능을 추가하는가 하면 앞
으로는 음성인식이나 지문인식과 같은 강력한 콘텐츠 보안기술의 채용
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인터넷교육서비스업체들이 유료화를 도입하는 시점에서 솔
루션업체에게 보안기능 강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로 풀이된다.

영산정보통신은 지난해 개발한 원격교육용 저작툴 ‘GVA2000’에 스트
리밍 강의데이터 보안을 위한 자체 인증키 생성방식을 추가했다.
이 강의데이터 인증방식은 교육파일 헤더에 사용자 PC 고유넘버를 기
록, 타 PC에서는 아예 작동되지 않게 돼있다.

이와함께 텍스트 교재 콘텐츠 보안을 위해 역시 파일 헤더에 교육
사이트와 사용자 PC 고유키를 넣어 인증하는 사이트인증 방식도 도입
했다. 영산은 GVA2000을 하우와우닷컴, 배움닷컴 등에 공급했다.

에이앤에스도 교육솔루션 ‘나누미’에 1차 보안단계로 콘텐츠 다운로
드나 스트리밍시 저작권 정보를 함께 포함시켜 허락된 사용자가 비밀
번호를 입력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할 계획이다.

1차 보안후 음성, 지문인식 방법을 도입해 인증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
이다. 음성인식 기술 도입을 위해 웹프로텍, 지문인식 업체로는 니트
젠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포씨소프트 역시 교육콘텐츠 저작툴인 ‘액티브 튜터’ 다운로드 버전
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콘텐츠를 쓸 수 없는 콘텐츠 유효기간 지정방식
과 사용자가 다운로드 파일을 열때 비밀번호를 넣는 방식의 보안모듈
을 도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해감에 따라 공개
키기반(PKI) 인증방식이나 음성·지문을 이용한 인증방식 등 좀더 강
력한 보안체제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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