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타일즈, 국내서 제약영업 대행업무 시작
퀸타일즈, 국내서 제약영업 대행업무 시작
  • 승인 2001.03.20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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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영업을 아웃소싱해 주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 등에서 보편화돼 있는 의약품 영업 대행회사가 국내에도 처음으
로 선을 보였다.

제약영업과 임상시험 대행업체인 미국계 다국적 회사 "퀸타일즈 트랜
스내셔널"은 최근 제약영업을 수탁 수행하는 이노벡스(Innovex)사업부
를 세우고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부는 제약회사에 프로젝트별로 필요한 전문 영업인력을 적시
에 제공해 제약회사의 디테일영업을 대행하고 있다.

일종의 근로자 파견업으로, 제약회사의 고용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전
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통해 해당 제약사의 영업효율을 높인다는 계획
이다.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은 38개국에1만70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제약
회사의 요청을 받으면 필요한 인력을 즉시 채용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
고, 해당 제약사에 파견하게 된다. 이들 인력은 제약사와의 계약 기간
이 끝나면 다시 퀸타일즈 소속으로 돌아온다.

현재 이 회사는 3개 다국적회사에 50명의 디테일영업인력을 파견한 상
황이며 상반기중 주요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
다.

이 회사의 컨설팅 작업을 맡고 있는 M&CI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특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일시적으로 영업인력이 필요한 경우 퀸타일즈
의 전문 학술영업인력을 활용하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200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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