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들 마케팅 인력확보에 비상
IT업체들 마케팅 인력확보에 비상
  • 승인 2001.03.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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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에서 마케팅 인력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2월 두달간 국내 대표적인 헤드헌팅 업체 서치펌에 들어온 헤
드헌팅 의뢰 결과에 따르면 IT 분야 2백88건중 마케팅 인력 수요가
3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지니어 수요(43.7%)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지난해 영업 분야
헤드헌팅의뢰가 엔지니어의 절반에도 못미치던 상황과 상당히 대비된
다고 서치펌은 밝혔다.

특히 자금난을 겪고있는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영업맨 수
요가 더 많아 마케팅 요원 헤드헌팅 요구(36.8%.42건)와 엔지니어 수
요(37.7%.43건)가 거의 같았다.

또 업종 성격상 연구 인력이 태반인 반도체등 IT장비 분야에서도 영
업 전문가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36.2%나 됐다.

재무 및 기획.관리 전문가를 요청한 IT 기업은 19.1%에 그쳤다.

이같은 영업 인력 수요증가는 IT업체들이 종전 기술 개발에서 수익 창
출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내걸며 기술과 영업
력을 함께 갖춘 인력을 찾는 업체도 있다고 서치펌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IT를 비롯한 금융 정부기관등 전체 헤드헌팅 의뢰건수 중에서는
마케팅이 34.7%로 기술 인력 수요(33.2%)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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