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계, 기업이미지통합 작업에 나서
PC업계, 기업이미지통합 작업에 나서
  • 승인 2001.03.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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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주컴퓨터·디지털뉴텍·세지전자 등 PC업체들은 각 제품마다 각
기 다른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 소비자들
과 밀착하기 위해 CI작업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작업에 앞다퉈 나서
고 있다. PC업체들이 판매확대의 일환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기업이
미지통합(CI)작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현주컴퓨터(www.hyunju.com 대표 김대성)는 최근 그동안 사용했던 브
랜드인 ‘이브’‘이노’‘아만다’ 등에서 인터넷시대에 잘어울리는
‘아이프랜드’로 브랜드를 바꿔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측
은 현재 브랜드를 바꾼뒤 자사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
다고 설명하고 있다.

작년 말 회사이름을 뉴텍컴퓨터에서 바꾼 디지털뉴텍(www.d―
newtec.co.kr 대표 박철우)은 기존 제품별로 각기 다른 모델이 출시
돼 마케팅에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해 사내공모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작년 6월 ‘이라이프컴퓨터’라는 새로운 PC브랜드를 선보인 세지전자
(www.seji.co.kr 대표 신근철)는 새로운 도약을 다지기 위해 올해 말
까지 회사이름을 ‘이라이프컴퓨터’로 바꿀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
다.

그간 유통쪽에서는 ‘세지’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장기발전
을 위해선 사명변경이 필수적이라고 인식,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반면 제논텔레콤(www.xenontel.com 대표 권영식)은 올 초 기존 브랜드
인 ‘제논(Xenon)’ 대신 자사의 일체형PC에는 ’이데스크(edesk)’,
LCD모니터에는 ‘디지럭스(Digilux)’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채택했
다.

이는 해외시장에서 제논이라는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고 제품명과 회
사 이름이 같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납품할 경우 제논 브랜
드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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