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 원단 공급 중국 현지에서 생산
동대문시장 원단 공급 중국 현지에서 생산
  • 승인 2001.03.09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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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상가 수출입조합이 이르면 내달중 등장할 전망이다.

동대문상가 수출입 조합은 의류 원단과 부자재는 국내에서 공급하고
중국 현지에서 생산 하는 OEM(주문자 부착상표 생산)방식과 온라인상
의 "무역 전문 B2B"(기업간 전자상거래)가 결합한 형태를 띄고 있다.

중국 관련 수출 전문 업체인 "㈜미르 2000"과 인터넷 무역 업체인 "㈜
웹코리아 21"은 동대문 시장의 업체들과 중국 등 해외 유통망을 연
결,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무역업무를 벌이는 E마켓 플레이스
(가칭 "미르21")를 구축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전국에 걸쳐 "동대문식 쇼핑몰"이 우후죽순격으로 생
기는 반면 제조기반을 제대로 갖춘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요
공급의 불균형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먼저 오프라인상에 동대문의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의류
수출입 전문조합을 만들고 원단과 부자재 등을 중국 지사에 보내면 중
국에서제품을 생산, 국내 쇼핑몰에 다시 들여오거나 중국 각 지방과
해외 유통업체들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또 중국에서 완성된 제품과 국내 업체들의 제품을 중국과 한국에 전
시,원하는 상품을 인터넷상에서 주문할 수도 있다.

사업을 추진중인 웹코리아21은 중국에 있는 생산 공장과 제품을 납품
할10여개 백화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또 일본의 유통업체들과도 업
무제휴를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웹코리아21 한 관계자는 "오는 15일 동대문 프레야 타운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 초쯤 수출입 조합이 구성될 예정이며 본격
적인업무는 4월중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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