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공사, 북한서 수출전용담배 생산
담배공사, 북한서 수출전용담배 생산
  • 승인 2001.02.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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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인삼공사는 금년말 북한에 수출전용 담배공장을 세워 경의선.경원
선과 중국횡단철도(TCR).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거쳐 중앙아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 공동상표인 `한마음"에 이어 `잎스(IPS)" 담배를 오는 4월중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북한 주사기 생산에 22억억원을
투자하는 대신 수삼 50t을 공급받기로 했다.

담배인삼공사는 평양 용성에 연간 생산능력 20억개비 규모의 수출전
용 신공장을 올해말에 세우는 동시에 곧바로 생산에 들어가고 이 담배
는 경의선-TCR-중앙아시아 또는 경원선-TSR-중앙아시아 경로로 수출된
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부산에서 출발해 해상을 거쳐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한 뒤 항공.
육상으로 우즈베키스탄 등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대륙 횡단 운송로
를 이용하면 40FT 컨테이너당 운송비용이 1만달러에서 5천달러로, 운
송기간도 30일에서 10일로 각각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담배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기계설비와 필터 등을 공급하고
북한에서는 노동력과 잎담배를 제공한다"면서 "이 공장에서는 주로 `
솔" 담배를 생산해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프카니
스탄 등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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