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한 비진(대표 정태헌)이 제품생산을 아웃소싱키로 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비진은 지난달 일본의 인터넷 비즈니스 종합 컨
설팅 업체인 올웨이즈사에 ‘테크노폰 시리즈’를 1차로 100만대, 총
1억2000만달러어치 분량을 수출하기로 하고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비진의 이번 수출계약은 대덕밸리 업체로서 사상 최대 규모이다.
이에따라 비진은 오는 5월부터 공급을 시작해 연말까지 예정된 물량
을 전부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생산업무를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키로
하고 이를 담당할 아웃소싱 공급업체 5∼6개 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비진이 수출키로 한 테크노폰 시리즈는 일반전화는 물론 포스트PC시대
에 대비한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단말기다.
인터넷이 제공하는 멀티미디어기능, 전화가 제공하는 통신기능, 컴퓨
터가 제공하는 정보처리기능을 동시에 실현해 포스트PC, 홈네트, Non
PC를 지향하고 있는 제품.
실제로 비진이 개발한 테크노폰은 음성기반 인터넷 프로토콜(VoIP)과
PCTI(Personal Computer Telep hony Intergration) 기술을 접목한 것
으로 IP콜 형태의 무료전화는 물론 국제·시외·이동전화 등에 이용
할 수 있다.
컴퓨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화를 수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
며 인터넷을 통해 화상통화(영상+음성+문자)가 가능하다.
또한 통화중 내용을 컴퓨터상에 녹음해 재생하는 음성DB 관리기능, 통
화중에도 문서를 송수신 할 수 있는 기능, 대화 상대에 따라 분위기
에 맞는 적절한 배경음악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덧붙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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