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 유도 위한 각종 인사제도 눈길
정보공유 유도 위한 각종 인사제도 눈길
  • 승인 2001.02.21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들이 임직원들의 자발적 정보공유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삼성코닝은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직원에 대해 인센
티브를 주는 ‘사이버 제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내 전산망에 유용한 정보를 올리면 사이버머니가 제공되는 것. 제
안 1건당 1000원씩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되기도 한다.

동국제강은 신세대 사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경영에 접목시키기 위
해 대리급 직원 12명이 참가하는 업무개선위원회를 매주 열기로 했
다.

이를통해 복지 인사 조직문화 등 회사 경영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내 불합리한 제도를 파악하자는 것이다.

위원회에서 협의된 모든 내용은 사내 전자우편을 통해 전직원에게 공
개되며 경영 개선을 위한 제안은 임원회의 때 직원이 직접 발표하게
된다.

동국제강측은 이를 통해 사원과 경영진의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투명하
고 개방적인 회사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독서 셀
프스쿨제’도 눈에 띈다.

이는 임직원이 인터넷에 올라있는 추천도서 가운데 3개월동안 읽을
책 3권을 택해 자율적으로 학습한 뒤 리포트를 내는 제도로 이 가운
데 우수한 리포트는 모아서 사례집으로 낼 예정이다.

추천도서는 경영 경제일반 전략경영 세계화 리더십 창의력 재무 품질
정보관리 마케팅 자기혁신 외국어 교육 등 분야에 걸친 180권이다.

삼성물산은 이 제도를 통해 전 임직원이 정보를 공유해 회사의 경쟁력
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서울 목동의 중소기업 전문백화점인 행복한 세상은 사원을 대상으로
비용절감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행복 아낌이’제도를 도입했다.

매 연말 한 해동안 절감된 액수의 5%를 제안자에게 인센티브로 제공
할 예정이다.

81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