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종합물류 아웃소싱 기업 눈앞
제3자 종합물류 아웃소싱 기업 눈앞
  • 승인 2001.02.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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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과 창고, 정보관리업무를 통합수행할 수 있는 ‘제3자 종합물
류’ 아웃소싱기업이 연내 등장할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제조업체가 자체 운송차량과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물류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기 어렵다고 판단, 제조업
체로부터 이들 설비를 넘겨받아 운송과 창고, 정보관리업무를 통합수
행하는 가칭 ‘제3자 종합물류기업’을 만들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관련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 관련 부처는 상반
기에 공청회 등 의견을 들어 올 가을 정기국회에 ‘물류산업발전법(가
칭)’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 법에는 종합물류기업의 설립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구조개선자
금 같은 정책자금을 빌려주고 제조업체의 설비를 인수할 때 부과되는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는 등 금융 및 세제지원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종합물류기업은 삼성, LG, 대우 등의 가전 3사처럼 비슷한 물류체계
를 갖고 있는 업체로부터 차량·창고 등을 넘겨받아 설립되며, 원료
조달에서 반품 회수까지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경우 제
조업체들은 물류 문제를 아웃소싱으로 해결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의 물류비절감 노력으로 3자물류 부문
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촉진키위해 관련법령제
정 및 각종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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