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을 중단하는 한편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
모토로라는 일리노이주 하버드 소재 휴대폰 생산공장의 가동을 오는 6
월 30일부로 중단하고 제조인력 25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회사측
은 하버드 공장을 대형 물류센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조치는 휴대폰 판매성장세가 둔화하며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
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4분기 매출이 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모토로라는 최근 휴대폰 판매둔화세가 최장 6개월정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세계적으로 휴대폰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며 “비용절감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최근들어 이같은 비용절감책으로 생산 아웃소싱을 적극 활
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통신장비 제조를 셀레스티카라는 업체에 맡기며 2870명의
감원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에도 호출기 및 휴대폰
제조사인 플렉스트로닉스와 5년 장기계약을 맺어 관련제품 생산을 맡
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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