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비즈니스-할인점 등 대형 유통점 재고조사 아웃소싱
샘비즈니스-할인점 등 대형 유통점 재고조사 아웃소싱
  • 승인 2001.01.1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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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조사아웃소싱업체 / 샘비지니스

지난 93년 국내최초로 재고조사부문의 아웃소싱시장을 개척한 샘비지
니스(대표 최종호)가 대형점 재고조사업무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
한화유통에서 9년동안 근무하기도 했던 최종호 사장은 지난 83년 일본
연수과정에서 일본의 유통업체 상당수가 재고조사를 외부업체에 아웃
소싱하고 있는 것을 보고 국내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
로 판단,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국내 재고조사아웃소싱은 편의점 업종에서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 전국에 10여개의 재고조사 아웃소싱업체가 활동중이다.
훼미리마트와 써클케이 로손 서울물류 중앙물류 중소형수퍼등 8500여
회의 재고조사 실적을 올리고 있는 샘비지니스는 올해안에 1만회를 돌
파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고객사인 유통업계의 경우 재고조사 아웃소싱에대한 수요가 가장
큰 업종이기도 하다.
이는 자체인력으로 재고조사를 할 경우 본사관리직원들과 점장위주로
조사가 이루어지다보면 전문성과 숙련도가 떨어지고 본사의 신뢰도도
크게 떨어진다는 문제점 때문에 최근들어 이를 외부 전문업체에 아웃
소싱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

올해 안에 조사실적 1만회 돌파 예상
4개 점포 직접 운영 실무교육 만전

다른 분야의 아웃소싱과는 달리 경영진은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점
포 실무진에서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아웃소싱 활성화에 걸림돌
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최근들어 인식변화가 일어나면서 전망도 밝아지
고 있다.
최종호 사장은 “아직은 본사차원의 감사나 업체의 인수인계등 공정
한 조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재고조사를 단발적으로 의뢰해오는 경우
가 많지만 이를 통해 전문업체의 노하우와 전문성등을 경험해본 업체
가 재고조사를 완전 아웃소싱으로 활용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샘비지니스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직원에대한 교육과 고객
사의 신뢰제고 부문.
이는 재고조사 인력에 아르바이트등 비전문인력을 절대 쓰지 않는다
는 원칙에서도 잘 나타난다.
특히 숙련된 조사요원을 양성하기위해 훼미리마트 4개점을 직접 운영
하고 있다.
신규직원을 뽑으면 일정기간동안 점포에서 상품지식이나 점포운영, 회
계 재고조사등 등 유통과 관련된 기본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을 거쳐 실
무에 배치하기 때문에 의뢰업체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다.

샘비지니스는 향후 할인점 대형수퍼등 대형점위주의 재고조사 시장 확
장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자체전산시스템 개발에도 한창이다.
편의점 4개점포에서 나오는 이익은 모두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는 최
사장은 미래를 보고 서두르지 않고 한단계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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