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택배사업 2001년 1월 가시화 될 것으로
SK택배사업 2001년 1월 가시화 될 것으로
  • 승인 2001.01.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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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택배사업이 내년 1월경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연말 인사이동 등 그룹 차원에서 처리해야할 일정
을 고려해 당초 올 연말까지 안을 마련해 경영진이 사업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한 일정을 내년 1월 말로 연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관계자는 『SK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오던 실무작업을
지난 11월 초 SK해운으로 이관했다』고 덧붙였다.

SK그룹 택배실무추진팀 관계자는 『법인설립 후 관계사의 터미널 및
주유소 등 보유 부동산 활용방안, 기획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
다』며 『특히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기존 택배사의 인수나 제휴
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 택배사업은 지난 4월 관계사에서 추진해오던 택배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추진키로 하고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SK가 주도, 사업을 추
진해오다 최근 SK해운으로 주도권이 넘어갔다. 그룹 사업구조조정본
부 산하 「택배실무추진팀」에는 SK, SK글로벌, SK해운 등 20여명의
인력이 참여해 별도 사무실을 얻어 추진하고 있다.

SK그룹의 택배사업은 SK글로벌의 쇼핑몰인 SK디투디, SK의 OK캐시백,
SK텔레콤의 넷츠고 등 그룹 관계사의 수요를 우선 소화할 예정으로 이
미 택배시장에 진출한 삼성그룹이나 제일제당 등과 함께 택배사업의
대형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0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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