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선진국형 경영방식으로 업계선두 고수
LG유통-선진국형 경영방식으로 업계선두 고수
  • 승인 2000.12.22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0년대말 선진국형 단체급식사업에 뛰어든 LG유통은 자타가 공인
하는 단체급식업계의 선두주자다.

이 시장의 미래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LG유통이 선진국형 단체급식
의 경영방식을 구축, 현장노하우와 영업망을 착실하게 쌓아온 결과이
기도 하다.
지난해 상반기에 업계최초로 하루 30만끼니를 돌파한 LG유통 FS사업부
는 최근에는 하루 43만 끼니 제공을 기록하며 무풍가도를 질주하고 있
다.

이는 분당주민 모두에게 하루 한끼를 제공하고도 남는 양이다.

지난해 연말 240개의 사업장에서 하루 35만 끼니를 공급해 2400억원
의 매출을 올린 LG유통 FS사업부는 올해 300개 사업장에서 하루 48만
끼니 3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유통의 단체급식 브랜드인 ‘OUR HOME’의 급성장 요인
으로 500끼니 이상의 중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산업체와 관공서등의 굵
직굵직한 시장을 개발한 전략이 주효했고 이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이
뤄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또 LG유통의 급식수요확보 분포도가 오피스 34%, 산업체 41%, 학교
10%, 관공서 8%, 기타 3%의 순으로 급식업태별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
으며, 지역비중에 있어서 형평을 이루고 있는 점도 자랑거리다.

이러한 성과에는 유기적인 지원시스템의 힘이 크다.

우선 LG유통은 성남 청원 구미 부산 울산 순천 동해 등 전국에 7개의
단체급식 전용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전국 각지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아 LG유통이 위탁 운
영하고 있는 각 사업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에는 야채를 씻고 조리하기 편하도록 자동적으로 잘라 분
류해주는 커팅(Cutting)센터와 고기를 손질하는 미트(Meat)센터가 함
께 갖춰져 있다.

LG유통은 또 경기도 성남에 상품연구소 위생팀과 조리연수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상품연구소 위생팀에서는 식재의 안정성과 식기의 위생을
보장하기 위한 위생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조리연수센터에는 조리사
를 훈련하고 연수하기 위한 최선 조리시설이 갖춰져 있다.

마케팅팀 성승현팀장은 “메뉴개발실에서는 고객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영양과 맛을 갖춘 다양한 메뉴를 연구, 각 사업장에 메뉴 관
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시스템과 함께 LG유통 단체급식 사업의 또다른 자랑은 고객만족
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집처럼 편안한 서비스’에 있다.

LG유통의 단체급식 사업 브랜드 역시 내집같은 안락하고 따뜻한 분위
기속에서 정성이 들어간 식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집(OUR HOME)이다. 이와함께 LG유통이 단체급식사업에서 가장중요하
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위생관리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이다.

특히 예방적 위생관리시스템인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을 업
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은 단체급식업계의 신뢰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식품의 생산과 가공 그리고 유통단계에 이르는 과정에서
식품이 인간에게 해를 끼칠수 있는 요소를 분석, 이를 사전에 중점관
리하는 시스템이다.

성팀장은 앞으로도 더욱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의 단체급식문화를
선도하기위해 주력할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