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스 - 100억엔대 일본 재고조사 시장 중심
에이지스 - 100억엔대 일본 재고조사 시장 중심
  • 승인 2000.12.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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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재고조사 사례

회사개요
회사명 : 주식회사에이지스
설립연월일 : 1978년 5월
자본금 : 4억7천500만엔
종업원수 : 1640명
매출액 : 41억1천200만엔(1997년 3월기)

구인지 같은 데에서는 재고조사를 위한 임시 아르바이트 모집 기사가
더러 눈에 뜨인다. 재고조사는 역시 인원을 늘려 실시하는 경우가 많
은 것 같다. 이 재고조사를 대행하는 회사가 있다.

일본에 최초로 등장하기는 87년으로, 미국의 마스코리노 인벤토리 서
비스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하여, 올 재팬 인벤토리 서비스주식
회사가 설립된 것이다. 이 회사는 사명을 주식회사에이지스로 바꾸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재고조사 서비스는 크게 ▲금액 재고조사 서비스 ▲상품 재고조사 서
비스 ▲자산 재고조사 서비스로 나누어지며, 그 중 금액 재고조사 서
비스와 상품 재고조사 서비스의 이용이 많다.

금액 재고조사 서비스는 판매가와 재고수량으로 재고조사를 실시하여
부문별, 또는 위치별 재고금액을 확정한다. 고객은 자산 관리를 위한
재고금액의 산정, 이익관리를 위한 경상이익의 산정에 이용하게 된
다. 상품재고조사 서비스는 상품에 첨부되어 있는 바 코드와 재고수량
으로 재고조사를 행하는데 바코드가 가진 정보, 판매가, 원가상으로
의 재고금액을 산정할 수 있다.

고객은 거의 유통업계의 소매업자가 중심인데, 내용은 슈퍼마켓이나
생협, 드럭스토아 등이다. 이들이 고객 전체의 약 9할을 점하고 있
다. 고객기업이 스스로 재고조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점포를 하루
닫든지 영업시간이 끝난 후 야간에 실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보통 거래선의 사람들에게 부탁하든지 아르바이트를 임시로 고용하지
만, 그들의 모티베이션이 낮아 재고정리 계산의 정밀도에 영향을 미친
다. 이것을 대행업자에게 의뢰하면 점포를 닫을 필요도 없고, 정확도
도 높게 된다. 더욱이 제3자인 대행업자가 수행하므로 감사 기능이 증
대된다.

이 회사의 재고조사 작업시간은 편의점의 경우를 예로 들면, 통상 3~5
명을 파견하여 4시간 정도 걸린다. 그 경우 요금은 5~6만엔이다. 대
형 물류창고 같으면 3~4일 걸리는 때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
요금은 작업 내용이나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원칙적으로 견적을 제시
한 후 고객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된다.

고객기업이 재고조사를 위해 고용하는 아르바이트에게 지급하는 급료
와 이 회사의 요금을 단순히 비교하면 동사의 요금이 더 높은 경우도
없지 않다. 그러나 재고상품의 계산 등에 쓰는 단말기의 렌탈 요금
등 종합적으로 비교하면 이 회사의 요금이 결과적으로 저렴하다.
더욱이 재고조사의 결과가 나오려면 약 1주일 이상 걸리는 때도 드물
지 않지만, 이 회사의 단말기를 사용하면 재고조사 종료 후 그 현장에
서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매년 같아서 1년의 업무계획을 세우기 쉬운 면도 있다.
그러므로 매출액을 보아 준비해야 할 인원을 예상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것은 사활의 문제가 될 수 도 있다.

재고조사 대행업자로서 고객기업의 신뢰를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실수
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바짝 긴장해야 한다. 현
장에서는 복수의 인원으로 카운트한다. 또한 카운트 실수의 허용범위
는 금액의 경우 오차가 0.5% 이내이다. 개인별 데이터는 전부 기록되
는데, 이 오차 범위를 넘는 사람은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재고조사 대행의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소매업의 약 77%가 재고조사 대
행업자에게 의뢰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재고조사사는 작은 회사를
포함해도 10여개 사에 불과하며 에이지스가 업계 전체의 70%를 점유하
고 있다.
<자료제공 : FKI간 아웃소싱>

200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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