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나 제과점에서 택배화물 받아본다
편의점이나 제과점에서 택배화물 받아본다
  • 승인 2000.12.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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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 대한통운 등 주요 택배업체들이 편의점이나 제과점 등 집
근처에 택배 취급점을 두고 택배물품을 부치거나 찾아갈 수 있는 취급
망 확보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기존 택배망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서도 택배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업체로서는 틈새시장 공략과 택배물
량 추가 확보라는 두가지 혜택을 모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업체들 가운데 취급점 늘리기에 가장 적극적인 현대택배
(www.hyundaiexpress.com 대표 최하경)는 오일뱅크(현대주유소),
LG25, 세븐일레븐 등과 이미 편의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재 훼밀
리마트와도 계약을 추진중이다.

이 계약이 완료되면 현대택배는 국내 편의점의 85%를 취급점으로 확
보하게 되며 올해말까지 3000여개의 취급점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대
택배는 또 비디오숍 체인업체와도 취급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취급
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우체국, SK주유소, LG주유소 등 1만2000여개의 택배 취급점을 확보
하고 있는 대한통운(www.korex.co.kr 대표 곽영욱)도 금융업체와의 취
급점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은행 등 전국 단위 점포가 많은 금융업체와 현재 이를
협의중"이라며 "고객이 은행에 와 은행업무를 보면서 택배화물도 찾아
갈 수 있는 운영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CJGLS(www.cjgls.co.kr 대표 신승훈)는 제일제당 계열 체인
제과점인 `뚜레주르"와 인터넷PC방을 택배 취급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CJGLS 관계자는 "전국에 250여개에 있는 뚜레주르 체인점과
3000여개 인터넷PC방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택배서비스를 실
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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