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사경영 위해 HRM(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각광
신인사경영 위해 HRM(인적자원관리) 시스템 각광
  • 승인 2000.12.21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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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관리를 통해 개인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인적자원관리(HRM) 시스템
이 디지털 경영시대의 신인사관리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기업의 인사관리시스템은 개인의 인성이
나 인사고과, 급여 등과 같은 개인의 정보관리 위주로 이루어져왔으
나 최근 인력관리가 기업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유연한 조직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됨에 따라 기업들은 체계적인 HRM시스
템 구축에 경영력을 모으고 있다.

HRM은 직급별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개인의 능력을 향상
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이 HRM을 통해 인력을 관리하면 부가가
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능력 위주의 합리적인 인사고과를 통해
인사관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HRM은 전사적자원관리(ERP) 기간시스템과 연계될 경우 통합된 인
적관리가 가능하다. 공정단계별로 1인당 생산물량과 노무비를 측정하
고 생산성이 향상된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인센티브를 산출할 수 있
다.

HRM의 이같은 장점 때문에 최근 중견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입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오스람코리아를 비롯 삼화콘덴서·하나은행이 HRM을 각각 구축
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베스킨라빈스와 파리크라상
·샤니·삼화기·삼화전자 등도 HRM을 구축중이다.

이밖에 제일제당·삼성전자·삼보컴퓨터 등도 HRM 도입을 검토하고 있
어 대기업에까지 그 범위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ERP업체들은 HRM을 ERP의 모듈로 채택해 기업체를 중심으
로 수요 발굴에 나서고 있다.

SAP코리아의 HRM 전문 협력업체로 현재 8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KTT
는 외국의 선진 프로세스와 국내 환경에 적합한 HRM 비즈니스 모델
을 수립한다는 방침아래 컨설팅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HRM 모듈
을 공급하는 예인테크도 하반기부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국오라클도 HRM의 별도 영업전략은 없지만 ERP 도입을 희망하
는 고객을 중심으로 HRM 수요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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