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IDC업체들 국내 진출 활발
외국 IDC업체들 국내 진출 활발
  • 승인 2000.12.20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 IDC업체들 국내 진출 활발

외국 업체의 IDC 국내 진출로 한국통신, 데이콤 등의 국내 기업과 치
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IDC는 안정된 임대료와 각종 부가서비스로 높은 수익을 올
릴 수 있어 외국 업체들이 국내에 직접 IDC를 세우거나 국내 업체와
제휴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국내에 자체 IDC를 설립한 최초의 외국 기업은 한국PSI넷이다.
이 업체는 6월 서울 서초동에 서버 7,000대 수용이 가능한 글로벌인터
넷호스팅센터(GIHC)를 개설했고 추가로 IDC설립을 준비중이다.

미국 최대의 IDC회사인 엑소더스는 국내 진출을 위해 국내기업과 제휴
를 모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실리콘 밸리 등 10곳에 IDC를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의 아
시아태평양 제휴담당 이사가 최근 입국해 하나로통신의 IDC를 둘러보
고 제휴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새너제이, 뉴욕, 비엔나 등에 3개의 IDC를 운영 중이며 최근 영
국과 일본에도 IDC를 세운 미국의 어보브넷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
콩 등 아시아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인텔은 데이콤의 KIDC 시설을 이용해 연말까지 서버 300대 규모로
코로케이션, 전용서버 호스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고, 미국의 퀘스
트가 국내진출을 위해 관련기업들과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일본계인 인터넷이니셔티브저팬(IIJ)은 삼성물산의 IDC에 30%의 지
분을 투자했으며 아시아웍스코리아도 연말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서
울에 IDC를 설립할 예정이다.

외국 업체들은 글로벌 회선을 사용하고 있어 속도가 빠르고 외국에
IDC를 설립한 노하우가 풍부해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업체들은 한국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선진기법을 가진 외국업체의 진입으로 국내
IDC시장의 서비스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2000.10.3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