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고 있다.
과거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였지만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구매력이 있는 특정 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줘 매출을 늘리려는 것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16-25세 청소년들에게 `빨강카드'를 발급하고 상품 구매시 1천원
당 1점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400포인트 이상이 되면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빨강카드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면 패밀리 레스토랑 프레스코의 1만원 상품권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1년부터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i-클럽'을 구성, 톡톡히 재미를 보
고 있다.
`i-클럽'은 지난해말 현재 가입 회원수가 15만명에 달하고, 이
의 7%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는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i-클럽' 회원들에게 백화점내 위생교실이나 예절교실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어학 교육이나 어린이 질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클럽 마케팅이 성공적이라는 판단아래 올해 상반기 중으로 20대 초반의 대학생을 위한 `캠퍼
스클럽'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클럽'을 새로 만들 방침이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5월께 만 13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와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키즈 클럽'을 운영할 계
획이다.
롯데는 키즈 클럽 회원들에게 유.아동 관련 상품 구매시 일정액을 마일리지 형태로 적립시켜주고, 인터넷
을 통해 아동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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