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물류 아웃소싱시 법인세 공제 등 세제상 지원 강화
제조업 물류 아웃소싱시 법인세 공제 등 세제상 지원 강화
  • 승인 2004.03.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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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나라의 물류체계가 도로 중심에서 철도를 이용한 수송 방식으로 바뀐다.

또 제조업체들의 물류 아웃소싱을 유도하기 위해 70% 이상의 물류를 종합 물류업체에 위탁하는 제조업체
에는 3년간 한시적으로 물류비의 2%를 법인세에서 빼주기로 했다.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오갑원 단장은 "국가 물류체계를 현재 도로 위주에서 철도 중심의 대량.장거
리 수송 체계로 전환하고, 법 제정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종합 물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
다.

이를 위해 2006년까지 전라선(익산~여수)이 전철화되고, 2008년까지는 경전선(삼랑진~임성리)이 복선 전
철화된다. 또 연내에 종합 물류업 육성법(가칭)이 제정되고, 물류를 아웃소싱하는 기업에 3년간 세액공제
를 해주는 등 세제상 지원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전주.순천, 마산.창원, 진주




등 호남과 영남 내륙에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고속철
도가 연결된다. 정부는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 물류체계 개선 대책을 확정
했다.

대책에 따르면 경부.호남 내륙지방의 화물 및 여객 수송기능을 높이기 위해 ▶전주.순천(2006년까지)▶마
산.창원(2008년까지)▶진주(2011년까지)에 고속철도가 연결된다. 또한 본선 철도망인 경부선.호남선에 연
결되는 간선 철도망이 한반도의 남부.서부.동부에 걸쳐 새로 구축되거나 보강된다.

남부에서는 경전선(삼랑진 밀양 인근 ~임성리 목포 인근 )구간 299㎞가 2015년까지 복선 전철화되고, 전라
선 익산~여수 구간(199㎞)은 2008년까지 전철화된다. 서부에서는 인천~목포 구간(504.6㎞), 동부에서는
부산~저진 구간(488㎞)이 각각 2015년까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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