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재래시장 중소상인들 공동 물류센터 건립
단양군 재래시장 중소상인들 공동 물류센터 건립
  • 승인 2004.03.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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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은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퇴조하고 있는 재래시장과 중소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지
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공동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15억원을 들여 단양읍 상진리 산 19-2 일대 3천505㎡의 터에 연면적 1천452㎡ 규모
의 물류센터를 짓기위해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5월 착공, 10월께 완공해 개장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건립될 경우 물류 유통시설의 집적화로 연간 2억여원의 관리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공장에서 물류를 직송, 연간 8억여원의 유통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




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상품 공급가격이 평균 8% 가량 낮아져 대형 할인점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관내 450여 중소 상인
들의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에 물류 유통시스템이 없어 그동안 다른 지역보다 상품가격이 비싼 탓에 재래시장 및 중
소 상가가 침체돼 왔다"면서 "이번 공동 물류센터 건립으로 이 같은 현상이 해소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주관단체인 단양 공동물류센터사업 협동조합은 관내 중소 상인들을 대상으로 1좌(10만원) 이상
의 출자를 통한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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