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아파트 홈 네트워크 시장 진출
LG전자, 중국 아파트 홈 네트워크 시장 진출
  • 승인 2004.03.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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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한국하니웰과 손잡고 중국 현지에서는 최초로 본격 홈 네트워크 아파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중국 광동성 심천시 내 1300여 세대의 고급 아파트에 대규모 종합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시행사인 '바이스다(百仕達) 실업유한공사'와 계약식을 가졌다.

심천시는 중국의 5대 경제특구 중 하나. 세계 500대 기업 중 76개 회사의 자회사가 자리잡고 있는 최첨단
산업도시다.

이번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31층형 3개동으로 골프장과 테마공원 등 시설물은 물론, 바다 건너로 홍콩이 직
접 보이는 등 최적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곳에 구축될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집안에서 'LG 홈넷(HomNet)'의 PAD를 통해 가전 및 조명 시스템 제
어는 물론 휴대폰이나 PC를 통해 에어컨 및 세탁기 가동이 가능하다.

LG전자 NSS(Network Solutions & Systems)팀 박현 상무는 "이번 계약은 중국 최초의 본격 홈네트워크
아파트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성공을 상해, 북경 등 중국 주요도시로 이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하니웰 이승신전무는 "그 동안 시장 여건에 맞는 홈 게이트웨이(Home Gateway)를 개발한 성과가 국
내시장 뿐 아니라 중국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에 따라면 홈네트워크 세계시장규모는 2007년 약 476억 달러로 2002년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
의 3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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