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위프로, 미 아웃소싱 계약 취소
인도 위프로, 미 아웃소싱 계약 취소
  • 승인 2004.03.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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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콜센터 운영업체 위프로스펙트라마인드가 캐피탈원과 맺었던 아웃소싱 계약 갱신에 실패했다.

2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캐피탈원은 위프로스펙트라마인드 직원이 미국 신용카드 고객에
대해 권한이 인정되지 않은 신용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텔레마케팅 아웃소싱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
다.

캐피탈원은 위프로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한때 위프로 직원 600여명이 캐피탈원 업무에 종사하기도 했
었다.

캐피탈원은 최근 2개월 동안 인도와의 콜센터 계약을 파기한 세 번째 미국 업체로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와 델이 인도 콜센터 직원들의 서비스 업무 능력 부족을 이유로 다시 해당 업무를 자국으로 옮겨간 바 있
다.

IT컨설팅업체 가트너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말까지 이처럼 고객사가 아웃소싱을 철회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FT는 그렇지 않아도 미국 정치권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 인력 아웃소싱과 관련한 논쟁이 이번
건을 통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인도 콜센터 산업은 올해 60% 성장이 전망되는 유망 분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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