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대신 젖소고기 급식 공급 적발
한우대신 젖소고기 급식 공급 적발
  • 승인 2004.07.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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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급식학교에서 젖소고기가 버젓이 한우고기로 바뀌어 공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 급식인원 300명이상인 도내 10개 고교를 대상으로 급식용 소고기를 수거해 축산위생연구소에 DNA검사를 의뢰한 결과, 충주지역 2개 고등학교에 납품된 소고기가 젖소고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소고기를 납품한 충주지역 D축산과 B농장에 대해




납품중단과 입찰금지 등의 제재조치를 하고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용 소고기는 한우 2등급이상으로 납품토록 규정돼 있으나 한우와 수입 소고기, 젖소고기를 구분하기 어려운데다 축산물등급판정서도 위조할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올해부터 DNA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부정 식품이 급식용 식재료로 공급되지 않도록 수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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