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계, 거래업체수 줄이고 배정인력은 증대
신용카드업계, 거래업체수 줄이고 배정인력은 증대
  • 승인 2004.08.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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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업계는 카드 이용액이 올 들어 100조원 가량 급감하고 연체율이 10%를 초과함에 따라 콜센터를 중심으로 확장 일로에 있던 아웃소싱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카드사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로 수익원인 카드 이용실적 감소세가 지속되면 경영정상화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파견업체 수를 줄이고 업체간 유대강화를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카드시장 침체로 조직 슬림화 진행 중
-아웃소싱업체와 유대강화로 효율 극대화

이에 따라 활용인력에 비해 비대하게 운영되던 파견이나 도급업체를 업체 수는 줄이는 대신 배정인력은 늘리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도급인원 900명을 18개 업체에서 공급받던 것을 지난달 말 이직율, 재무건전성, 도급운영실적을 평가 5개 업체로 축소했다. 이는 도급인력에 비해 업체수가 많음에 따라 관리비용증대와 운영상의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LG카드는 파견인력 2800명을 채권추심과 다이텍트마케팅에서 활용하고 있다. 파견업체는 신규업체를 포함 25개 사를 운영하다 지난달 10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 35개 사로 운영하기 위해 실시했다. 업체선정은 구매관리위원회에서 맡고 있으며 평가기준은 상반기 3개월 파견실적과 전체파견인원수 이직율 등이 크게 고려됐다.
김상준 기자
sisan@outsourcing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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