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산업용섬유·염색가공 중점 육성"
"패션디자인·산업용섬유·염색가공 중점 육성"
  • 승인 2004.11.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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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산업용섬유·염색가공 등이 섬유산업 3대 전략분야로 적극 육성될 전망이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섬유인 최대의 화합의 장 '섬유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오후 5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박성철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각계 섬유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섬유의 날'을 맞이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 섬유주간 행사로 다양한 전시회와 세미나 등이 열려 섬유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크로커다일' 브랜드로 여성복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형지어패럴 최병오 대표이사가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연간 7억불 규모의 의류를 구매해 해외에 공급하고 있는 AMC(에소시에이트마챈다이징(주)) 김호영 한국지점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주)두리텍스타일 이해옥 대표이사, 리무역(주) 허승구 전무이사,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박영철 상무가 대통령표창을, 기타 4명이 국무총리표창, 37명이 산자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최근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 홍보와 내수 섬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에너지절약 내복사랑 패션쇼'는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음

이날 이희범 장관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공을 치하하고 국가 경제의 핵심 주력기간 산업으로서 섬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섬유산업이 내년 섬유쿼터 폐지이후에도 경쟁력을 갖춰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패션디자인·산업용섬유·염색가공 등 3대 전략분야 육성, 지역산업 진흥, 기술혁신, 마케팅·정보화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8~13일 섬유주간 행사로 유망 신인디자이너의 등용문인 제22회 대한민국 패션대전(12일 오후 5시, 패션센터)을 비롯해 텍스타일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품과 유니폼디자인공모전이 열리며, 이외에도 스포츠레저섬유산업의 발전전략, 패션트렌드 설명회, 패션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방안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참고로 '섬유의 날'은 지난 1987년 11월 11일 섬유수출이 단일업종으로는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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