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날 제14차 기업경영 모범사례 설명회를 개최, "과거에는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 위주로 사업의 확장이나 투자의 일환으로써 해외진출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중소기업이 생존을 위해 제조기반 및 공장 전체를 이전하는 경우가 점차적으로 늘어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경련은 중국 등 외국 정부들은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국내 업체들이 뿌리치기 힘든 혜택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산업공동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한 규제완화, 절차간소화, 법인세 인하 등의 세제혜택과 수도권내 연구개발시설 및 임직원 숙소의 신증설 신축적 허용 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급인력을 활용한 핵심기술의 블랙박스화(국내 공장에서의 생산을 통한 기술의 해외유출 방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기업의 휴면특허 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 대·중소기업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전경련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경련 회관에서 바이오스페이스, 네오엠텔, 홍진크라운(HJC) 등 3개 기업을 기업경영 모점사례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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