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지원 통해 산업공동화 방지해야"
"中企 기술지원 통해 산업공동화 방지해야"
  • 승인 2004.11.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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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산업공동화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이날 제14차 기업경영 모범사례 설명회를 개최, "과거에는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 위주로 사업의 확장이나 투자의 일환으로써 해외진출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중소기업이 생존을 위해 제조기반 및 공장 전체를 이전하는 경우가 점차적으로 늘어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경련은 중국 등 외국 정부들은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국내 업체들이 뿌리치기 힘든 혜택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산업공동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한 규제완화, 절차간소화, 법인세 인하 등의 세제혜택과 수도권내 연구개발시설 및 임직원 숙소의 신증설 신축적 허용 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급인력을 활용한 핵심기술의 블랙박스화(국내 공장에서의 생산을 통한 기술의 해외유출 방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기업의 휴면특허 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 대·중소기업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전경련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경련 회관에서 바이오스페이스, 네오엠텔, 홍진크라운(HJC) 등 3개 기업을 기업경영 모점사례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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