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IT 서비스 경기 전망
2005년 IT 서비스 경기 전망
  • 승인 2004.12.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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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IT경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형 SI업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IT서비스 업체들의 영업이익 부분이 연초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의 기업간 출혈 경쟁의 자제,수익성 개선 경영, 업무프로세스 혁신 신규사업 모델 개발, 전문성 확보 등의 경쟁력 강화위주의 사업 전략들이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 디고 있는 것이다.

실례로 SI업체들이 과거와는 달리 공공 SI프로젝트가 발주 되더라도 수익 사압이 아니라고 자체 판단되면 참여하지 않음으로 여러차례 프로젝트 유찰 사례가 발생했고, SI업체 자체적으로 수익성 창출과 직접적인 관련 사업 영역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재조정되는 등이 그 일례라고 볼수 있다.

내년도 IT서비스 경기는 완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연이은 국내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인해IT경기 회복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장 창출과 정부의 IT뉴ELF정책 추심, 공격적 해외 IT시장 진출 가능성 등이 IT서비스 시장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서비스 시장의 전반적인 규모를 예상해 볼수 있는 정보화 투자 부문을 살펴보면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다소 상반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간부문은 국내 경제 단체에서 서울지역 2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3.0%가 내년 경영여건이 악화 될 것으로 파악되어 지속되는 경기 불황은 민간 IT투자를 위축시켜 내년 민간부문의 IT 투자는 올해에 비해 크게 호전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민간IT서비스 사업 분야는 다소 주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 근거로는 최근 수년간 IT경기는 경제위기 시 투자 감소가 경기에 선행되고 경기회복 시 투자증가가 산업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에 기인한다 하겠다.

다만 민간부문에서 큰 시장 중 하나인 금융 분야에서는 IT인프라 통합,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과 관련하여IT예산이 10%이상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공공부문의 IT투자는 전자정부 관련 사업 수행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될 뿐만 아니라 정부의 IT뉴딜 정책 추진에 따른 IT경기 활성화가 기대 됨으로 시장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 이러한 공공부문의 IT경기 활성화는 내년IT서비스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행정자치부를 비롯하여 각 정부부처의 정보화 예산이 10% 이상을 늘려 책정해 놓은 상태이며, 내년 하반기에 추진될 예정인 IT뉴딜 정책 또한 2조 우너가량의 지워니자금이 투입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IT서비스 시장에서는 텔레매틱스 DMB, 휴대인터넷, FEID(무선인식테크)유비쿼터스 컴퓨팅 등에서의 신규 서비스 시장이




활력을 줄 것으로 보여지며, 공공금융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 또한 시장 성장에 일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SP/BPR를 마친 대부분의 전자정부 사업에 대한 본사업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공분야 대형 IT사업들이 큰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얼마 전 발표된 내년 전자정부 사업에 투자될 예산규모가 올해 비해 두배 이상 되는 1900억대로 증가되면서, 세부적으로는 50억~100억 미만인 과제가 4개, 100억 이상대 과제가 3개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10억대를 상회 할 전망이다.

이러한 대규모의 공공 프로젝트가 발주된다면 그 동안IT서비스 시장의 전반적인 프로젝트 고갈 현상을 어느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IT 시장 및 기업 측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IT서비스 부문별 시장은 시스템통합(SI), 아웃소싱, 솔루션,컨설팅에서 전반적으로 소폭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 여전히 시스템통합(SI), 아웃소싱이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아웃소싱 부문은 비용절감,고가용성,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등으로 인해 2008년까지 연10% 이상의 규모로 큰 폭으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션 부문은 경기 침체라는 악제의 영향으로 IT투자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면서 그 성장률이 둔화 되는 것으로 예상되나,솔루션의 기업에 미치는 효율성을 감안 할때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설팅 시장 또한 솔루TUS과 비슷하게 경기의 영향으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쳐(EA) 컨설팅,IT전략 컨설팅 등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그 성장이 정체되는 것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크게 성장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교육 서비스 부문은 차세대 성장동력 10대 과제 중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이터닝 부문이 포함되고, 기술 표준 확산 및 정책 지원, 이터닝 지원센터를 통한 인력 양성 및 예산지원, 이터닝 품질 인증사업 시행등이 지속적으로 추진 될 것으로 전말됨으로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SI시장 부문은 SI업계에서 내년도 전망이 어느 정도 밝다고 예상하면서 자체 매출액 목표치를 10%이상 잡는 등 그 움직임이 매우 활발할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IT서비스 시장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내년에도 IT서비스산업은 삼성SDS, LG CNS, SKC&C 등 빅3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전반적인 SI시장 분위기를 리드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성장률이 돋보인 동부정보, 오토에버시스템 등 몇 몇 중견 SI업체들이 중위권에 합류하면서 국내 공공,금육 등을 포함한 산업계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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