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모바일 전자입찰 전면 실시
조달청, 모바일 전자입찰 전면 실시
  • 승인 2005.03.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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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금액 제한없이 모든 입찰 대상

조달청(청장 최경수)은 3월 1일부터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전자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대상을 모든 입찰에 적용한다.

이동이 잦은 기업인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 1월부터 2개월간 수의계약이 가능한 3,000만원 이하 물품 등 소액입찰에 한해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PDA만 있으면 모든 전자입찰에 무선 인터넷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6월에는 입찰참가수수료 납부도 PDA에서 가능하게 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공동수급협정서 제출도 가능할 예정이다.

모바일 전자입찰 참가방법은 유선과 동일하며, 무선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DA에 PC에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를 복사하여 저장한 후, PDA 무선 인터넷 연결 → pda.g2b.go.kr 접속 → 입찰정보 조회 → ‘투찰’ 버튼 클릭 → 금액입력 및 송신의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조달청 나라장터는 연간 1천800만명 이상이 참가하고 24조원 이상이 거래되는 나라장터 전자입찰의 안정적 운영기반을 토대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전자정부 일환으로 지난해 3월 PDA 입찰정보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전자입찰 서비스를 개시하였는데, 특히 공인인증기관들과 협의해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유선에서 사용 중인 공인인증서를 무선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달청은 시범 서비스 기간 중 모바일 전자입찰의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지난 해 12월 이후 총 50여명이 참가하는 동안 별다른 문제는 없었으며, 특히 이번에 전체 입찰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참가자 경품제공, 체험수기 공모 등 다양한 이용확산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입찰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입찰에 참가자 편의에 따라 PC 또는 PDA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사용에 익숙한 PC를 통해 참가하고 있으나, 이동이 잦은 기업인의 특성상 모바일 전자입찰 확대로 꼭 참가해야 하는 입찰에 다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조달청은 이번 모바일 전자입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전자정부를 앞당겨 기업인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공인인증서를 통한 모바일 비즈니스의 보안문제 해결은 물론, PDA 확산 등 국내 기술개발과 시장형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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