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2127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4000평, 연건평 1만평 규모의 잡 월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잡 월드는 직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실제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직업박물관, 직업탐색관, 직업체험관, 직업정보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전시위주가 아닌 관람자가 직업에 대해 '생각하고', '배우고', '체험하고', '상담도 하는' 참가형 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한편 중앙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현재 약 1만개의 직업이 있으나 고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은 272개의 불과하며, 이중 50%가 의사,변호사,교사,공무원 등 17개 소수직업에 편중돼 있어 체계적인 직업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 월드가 설립될 경우 이같은 직업관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직업에 대한 편견없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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