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 외국인 연수생 2만명 배정
기협중앙회, 외국인 연수생 2만명 배정
  • 승인 2005.03.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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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까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에 2만여명의 외국인 산업연수생이 새로 배정된다.

기협중앙회는 13일 상반기 배정 산업연수생 규모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협은 중소기업청에서 송출국가와 국가별 연수인원을 배정하는 즉시 모집공고를 내서 중소제조업체들로부터 연수생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협은 지난해 산업연수생 도입 인원 2만3천명 가운데 아직까지 배정되지 않은 2천여명이 현재 입국절차를 밟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중소제조업체에 배정되는 산업연수생은 2만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기협관계자는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




업체들의 산업연수생에 대한 수요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크다"며 "올해 인력규모 결정이 늦어진 만큼 연수생도입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상반기안에 이들 인원이 모두 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하반기에 추가로 산업연수생을 배정할 지 여부는 오는 6월께 연수생 도입및 배정과 불법체류자 출국등의 실적을 평가해 결정된다"며 "중소제조업체들이 산업연수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추가 배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외국인고용과 관련,"1사1제도"원칙이 폐지됨에 따라 현재 산업연수생을 쓰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들도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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