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LG필립스 1단계 공장 양산체제 가동
경기도 파주 최첨단 LCD 협력공장의 5월 착공, 내년 1월 양산체제 가동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4일 파주 LCD산업단지 현장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파주LCD 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중앙지원반 회의(반장 이계형 무역투자실장)를 열고 협력단지의 5월초 공장 착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중앙지원반장인 이계형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건교부·국방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 최첨단 TFT-LCD 제7세대 공장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관계부처의 모든 행정절차 및 일정 등에 관해 총괄 점검·협의됐다.
통상 공장 착공에 4년이 걸리는 행정절차를 13개월로 단축한 파주 LCD 산업단지에 대한 환경·교통·재해·인구 등 영향평가 실시계획,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 인프라 조성 등의 행정절차 단축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5월초 협력업체 공장이 착공될 경우 내년 1월로
산자부 이학노 투자진흥과장은 "최근 북핵문제, 이라크 전쟁 등으로 안보 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본격 가동될 LG필립스 공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바꾸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필립스의 군사접경지역 공장 신설을 통해 한반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의 투자불안 요인을 해소하는 계기로 활용함은 물론 청년 및 기술인력의 고용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기술이전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파주 LCD 본공장 및 협력단지가 정상 가동될 때까지 범정부적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통해 최단기간내 공장 착공 및 총괄 점검 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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