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지난해 첫 개설한 네델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자리를 잡자 올해 이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다음달 미국 뉴저지에 공동 물류센터를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 마이애미.캐나다 토론토.독일 함부르크.헝가리 부다페스트.아랍에미리트 두바이.중국 청두(成都) 등 7개의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연내에 열 계획이다.
공동물류센터는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에 비해 20% 이상 비용을 덜 수 있는데다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길을 넓히고 있다.로테르담 물류센터를 같이 쓰는 국내 중소기업 16개사는 지난해 유럽지역에 2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코트라 시장개발팀 관계자는 "현지 물류 전문기업을 아웃소싱해 활용하는 제3자 물류 방식이어서 초기 자본투자 없이 유럽 물류 시스템을 고스란히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테르담 센터는 현지 물류업체인 지오디스 비테스에게 물류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코트라는 다음달 14일 공동 물류 사업 참가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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