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주의 당부…30%가 4∼5월 발생
식중독 주의 당부…30%가 4∼5월 발생
  • 승인 2005.04.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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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상승하는 봄철(4~5월)에 식중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식품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총 165건 가운데 30%인 49건이 4월과 5월에 발생했다.

이에 식약청은 '봄철 나들이 식중독 예방요령'을 배포하고 음식물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봄 소풍, 야유회, 수학여행 등을 위해 준비한 음식은 가급적 냉장 용기에 담아 운반, 4시간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또한 섭취 후 남은 음식물은 반드시 10℃이하 냉장고에 보관하고, 데워 먹을 때에도 음식물 중심부 온도가 70℃ 이상이 되도록 가열해야 한다.

특히 야생 산나물을 뜯어 섭취할 경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초 등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또 손을 씻을 때 반드시 비누를 사용할 경우 세균오염의 90% 이상을 차단할 수 있으므로 식사 및 조리 전 손 씻기를 철저히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보건소(보건지소)에 신고하고 보건소 역학조사반의 지시에 따르는 한편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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