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측은 "국내에서 지난해 적자에서 1분기 137억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대폭 성장을 보였으나, 급격한 해외매출 감소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 생존을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정관리 신청의 결정타는 전체 매출의 60~70% 이상을 차지하던 ODM 매출이 급감하면서 유동성이 심각하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보컴퓨터는 이번 법정관리 신청과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삼보 측은 현재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에버라텍 노트북을 중심으로 국내 영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 재기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병행해 재무구조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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