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개 정부투자기관 당기순이익 4조 367억원
지난해 13개 정부투자기관 당기순이익 4조 367억원
  • 승인 2005.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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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 매출증가로 전년대비 24.2% 증가

지난해 13개 정부투자기관의 당기순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비용감소,매출증가 등에 기인해 전년대비 24.2%가 증가한 4조 367억원으로 집계됐다.

23일 재정경제부가 감사원에 제출한 '정부투자기관 결산서'에 따르면 매출액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도 이익규모의 증가로 2003년 8.7%보다 1.4% 포인트 증가한 10.1%로 나타났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3년의 4.2%에서 4.8%로 향상됐다.

또 총 매출액도 40조 459억원으로 전년의 37조 5367억원보다 6.7%가 올랐다.

특히, 한국전력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5,425억원 등으로 2조 880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와 함께 석탄공사의 경우 산업구조적 문제, 생산원가 이하의 탄가 정책 등에 따르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폭은 2003년 1182억원에서 616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투자기관의 총 자산은 2003년대비 13조 4000억원(9.3%) 증가한 156조 6000억원이며, 부채는 7조원(10.7%)이 늘어난 72조 1000억원, 그리고 자본은 6조 4000억원(8.2%) 증가한 84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85.4%로 전년대비 1.9%포인트 증가했으나 국내제조업 평균 부채비율인 104.2%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재경부는 감사원으로부터 결산서의 검사결과를 통보받아 오는 10월 경 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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