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쟁률 평균 102대1 사상 최고 갱신
취업경쟁률 평균 102대1 사상 최고 갱신
  • 승인 2005.06.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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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심화가 102대 1이라는 초유의 경쟁률을 만들었다.

최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가 올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102대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잡링크 측은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상반기(85대 1)와 2003년 상반기(83대 1)과 비교해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 중 경쟁률이 100대 1 이상인 기업이 무려 전체 46.9%(30개사)나 차지했고 200대 1 이상인 기업도 12.5%(8개사)나 되었다.

특히, 비교적 안정적인 공기업, 공기관, 협단체에 대한 지원자들의 쏠림




현상이 뚜렸했다.

최고의 400대 1의 최고 경쟁율을 보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사무직 5∼6명 채용에 2100명이 몰려 들었다.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은 사무직 지원의 경우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다음을 이었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명 모집에 8947명이 지원,3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엔프라니와 한국후지제록스가 각각 3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대한주택보증은 20명 모집에 4040명이 지원해 202대 1,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0명 모집에 1510명으로 1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룹사들도 롯데와 한화그룹이 50대 1과 48대 1을 기록 비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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