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직장인의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3세이나 실제 직장인의 10% 정도만 정년을 채우고 나머지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청년층·고령층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서 15∼29세 청년층이 첫 일자리를 얻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10개월로 지난해에 비해 1개월 줄었지만 첫 취업까지 1년 이상 걸린 청년층도 23%에 달했다.
청년층의 첫 직장 근속기간은 평균 21개월이었고 특히 직장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인 사람은 전체의 46.3%, 2년 미만으로 범위를 넓히면 71.4%에 이르렀다.
이는 1년전인 지난 해 5월의 1년 미만 근속자 40.9%, 2년 미만 근속자 66.7%와
또한 55∼79세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했던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0년 10개월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23년3개월, 여성이 18년8개월로 나타났다.
평균 정년연령은 남자가 만 55세, 여자가 만 52세였다.
직장인들이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28.7%) ▲사업부진·조업중단·폐업 및 휴업(20.3%) ▲가족을 돌보기 위해(14.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별한 사유없이 정년을 채운 뒤 직장을 그만 둔 경우는 11.2%로 나타났다.
한편, 고령층 중에서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자는 11.3%였고 구직경험이 없었던 사람은 88.7%였다. 고령층이 앞으로 취업을 할 경우 원하는 임금수준은 월 평균 50만∼100만원 미만이 41.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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