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근로자, 임금상승률 너무 높다
대기업 근로자, 임금상승률 너무 높다
  • 승인 2005.07.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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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불합리 3대 임금 관행 지목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기업 근로자의 임금 동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전경련은 대기업 근로자의 불립리한 3대 임금 관행으로 대기업 정규직의 가파른 임금 인상, 연공서열에 따른 호봉제, 노조 전임자 급여를 사용자가 주는 것 등을 지목하고 개혁과 임금동결을 주장했다.

전경련은 '임금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임금상승률이 경쟁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1997~2003년 임금상승률을 보면 우리나라가 57.1%인 반면에 대만 19.5%, 미국 19.8




% 이고 일본은 0.5% 감소했다는 것.

전경련은 임금 고율 상승이 결국 고용 감소를 초래해 올해 종업원 1000명 이상인 대기업 근로자들의 임금을 동결해 여유 재원을 신규 채용에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호봉제의 경우,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35~54세 근로자의 평균 생산성은 34세 이하 근로자보다 5% 높을 뿐인데 임금은 70% 이상 더 받는다는 다고 지적하고 호봉제는 성과 위주의 연봉제로 바꿔나가는 동시에 나이 많은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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