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GDP 성장 기여율, 크게 떨어져
서비스업 GDP 성장 기여율, 크게 떨어져
  • 승인 2005.08.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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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비스업이 90년에 비해 GDP성장 기여율이 떨어지는 등 성장에 적신호가 온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서비스업 성장 적신호와 대응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서비스업의 GDP성장 기여율이 90년대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서비스업이 경기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에 경제적 자원을 집중하고 노동생산성도 같이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업 성장률 자체도 저조해 지난해의 경우 98년 외환위기 시점을 제외하면 70년 이후 가장 낮은 1.3%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연속 하락해 2001년 이전 수준인 55.




.5%로 위축됐다.

보고서에서는 이와 같은 서비스업의 성장지체 현상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내수침체의 영향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IT관련 서비스업의 발달과 제조-서비스업의 융합가속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서비스업 구조가 아직은 선진국 형으로 전환되지 않았다는 증거라면서 그간의 서비스비중 상승은 가격에 기인한 측면이 크고 제조업에 비해 낮은 노동생산성 등 비효율성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그동안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은 표면상의 성장에 머물렀지만 서비스구조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은 미흡했으며 앞으로는 외형상 성장보다는 질적으로 고도화하는 쪽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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