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식물환경위생서는 시내 식품매장과 일식당에서 판매되는 장어와 장어가공품 27건을 표본으로 추출해 검사한 결과 18건에서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음성반응이 나온 것은 3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6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당국은 지난 18일 장어 제품 판매중단 조치를 내린데 이어 중국산 담수어종에 대해 표본 추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은 중국 어민과 기업인들이 제조,유통과정에서 곰팡이와 어류질병 예방 효과를 이유로 값싼 말라카이트 그린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국내에도 상당수 많은 중국산 장어가 유통되고 있어 곧 개학을 맞이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각별한 중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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