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살 아동 절반 유치원 무상교육
만 5살 아동 절반 유치원 무상교육
  • 승인 2005.10.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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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교육예산이 올해보다 6.6% 증가한 32조1023억원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특히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2단계 연구중심대학육성(BK21)에 3000억원,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사업에 2700억원, 산학협력체제 활성화 사업에 500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2006년도 교육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2006년도 교육인적자원예산 구성은 고등교육부문 3조6178억원(11.3%), 평생·직업교육부문 2714억원(0.9%), 유아 및 초·중등교육부문 25조5371억원(79.5%), 교육시설(BTL) 2조6760억원(8.3%) 등이다.

◆유아 및 초·중등교육= 교육부는 내년도에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및 농산어촌 지원,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등에 재정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저소득층 만 3·4세아 교육비 775억4000만원 지원

유치원(보육시설 포함)에 다니는 만 5세아 무상교육 지원 예산은 올해 642억원에서 내년도에는 1168억원으로 2배 가량 늘어으며, 지원대상




원도 8만1000명에서 전체 만 5세 아동수의 50%에 해당하는 14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교육부는 만 5세아 무상교육 대상을 2009년까지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의 130% 가구까지 늘릴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저소득층 만 3·4세아 교육비 지원 예산도 775억4000만원으로 올해 163억원에 비해 크게 늘렸으며, 15만5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두자녀 이상 교육비 지원 28억9200만원 △입양아 무상교육 지원 4억1000만원 △사립유치원 교재교구비 지원 20억원 △학급보조자원봉사자 훈련 및 유아교육 홍보강화 3억5700만원 △유아교육자료 개발 보급(4종) 1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교육부는 농산어촌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농산어촌 우수고교 육성' 등 농산어촌학교에 43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올해 에산 100억원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 장애아 교육지원을 위한 '장애아 교육'에도 142억원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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