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영사 새로 선정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영사 새로 선정
  • 승인 2005.10.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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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투자상품 판매도 가능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가 새로 선정된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연기금 투자풀운영위원회(위원장: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심의를 거쳐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과 성과평가 제도 도입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은 그동안 수익증권 운용은 주간운용사가, 판매는 주간판매사가 담당하는 형태로 운용되었으나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따라 내년부터 주간운용사가 운용과 판매를 함께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새로운 구조의 연기금 투자풀 운영을 개시하기 위해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 11월말까지 주간운용사를 다시 선정하기로 했다.

주간운용사는 앞으로 4년마다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주간사에 대해서도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하여 교체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주간운용사 선정은 제안요청 설명회(10월28일)에 이어 3주간(10월31~11월18일)제안서를 접수하여 재선정위원회의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거치게 된다.

1차 평가기준은 재무안정성(15%), 인적자원(30%), 운용자산(25%), 운용성과(30%) 등이며, 2차 평가기준은 운용보수율(20%), 투자풀 펀드관리능력(55%), 투자풀 펀드 상품수요파악 및 기금지원(25%)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안요청 설명회를 통해 평가항목, 평가배점, 심사절차 등을 상세히 공개하는 한편 재선정 위원도 연기금 투자풀 운영위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전문가 중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연기금 자산의 합리적 운용을 위해 지난 2001년 도입된 연기금투자풀은 삼성투자신탁이 주간운용사, 삼성증권이 주간판매사를 맡고 있다.

9월30일 현재 투자풀 예탁규모는 3조9000억 수준이며 38개 기금이 예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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