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중국 시노트랜스와 제휴 종합물류사업 착수
현대택배, 중국 시노트랜스와 제휴 종합물류사업 착수
  • 승인 2005.11.07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택배(대표 김병훈)는 중국 최대 물류기업인 시노트랜스(대표 장빈)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종합물류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그동안 현대택배가 중국 내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 없이 특정 도시 내에서 한정적으로 시행했던 택배 서비스와 관련, 한국의 첨단 IT 및 물류 시스템 운영기술에 중국 시노트랜스의 인프라를 접목함으로써 중국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게 됐다.

이를 위해 현대택배는 베이징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베이징ㆍ텐진ㆍ상하이 등 중국 5대 도시를 중심으로 택배를 시범 실시한 후 이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사는 현지 물류를 전담할 합자법인을 설립해 2010년까지 중국 굴지의 종합물류회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 김병훈 사장은 "협소한 국내 물류시장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세계 물류시장의 중심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으로의 진출은 필수"라며 "선도적인 중국시장 진입을 통해, 그 성과를 수년 내 가시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