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형 LCD 후공정, 10여곳에 100% 아웃소싱
삼성전자 중소형 LCD 후공정, 10여곳에 100% 아웃소싱
  • 승인 2005.12.05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중소형 LCD 전공정 경쟁력 강화위해 후공정, 중소기업 10여곳에 100% 아웃소싱

삼성전자는 중소형 LCD의 전공정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화된 후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에서 진행하던 후공정을 100% 외부 중소기업에게 맡기는 아웃소싱 체제구축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현재 후공정의 거의 100%를 외부 중소기업들에게서 아웃소싱하고 있다”며 “이를 10여개의 후공정 아웃소싱 업체들에게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기흥 LCD 1, 2라인과 4라인의 일부에서 생산하는 중소형 LCD를 그동안은 내부 조립시설에서 모듈화해 최종 완제품을 생산했으나, 이같은 후공정의 아웃소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거의 대부분을 중소기업




들에게 이관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후공정 아웃소싱을 진행한 이유는 중소형 LCD의 핵심경쟁력인 전공정에 집중하는 한편,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소형 LCD의 특성상 중소기업들이 더 잘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공정과 후공정을 분업화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체제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후공정이란 TFT 기판과 LCD 기판 내에 액정을 주입하는 과정까지 마친 셀(Cell) 상태의 제품을 받아 백라이트와 드라이브IC, 편광판, 케이스 등의 부품을 붙이는 모듈화 작업을 일컫는다.
한편 LG필립스LCD는 대부분의 중소형 TFT LCD 사업이 셀 비즈니스 중심이며, 일부 모듈화한 제품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