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 내년 1분기 소매경기 호조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 내년 1분기 소매경기 호조
  • 승인 2005.12.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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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과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내년 1/4분기 경기를 밝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유가와 금리인상 등의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연말 세일 및 설날 특수, 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회복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백화점과 할인점, 수퍼마켓 등 전국 85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 따르면, 내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기준치=100)는 '115'로 소매경기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대부분의 업태가 100이상을 나타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가운데 할인점(155), 백화점(147), 통신판매(135) 업태가 다음 분기 소매경기를 이끌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할인점은(155)은 설 대목매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분기에 비해 경기전망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그러나 편의점은 겨울철 야간에 활동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의 이유로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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